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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20120109_편지

Beirut 2012/01/09 14:25
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
이젠 나는 돌아서겠오
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오

하고싶은 말
하려했던말
이대로 다 남겨두고서
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
그대 부디 잘지내시오

기나긴 그대 침묵은 이별로 받아 두겠오
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

오 사랑한 사람이여
더 이상 못보아도
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


좋은 사람 만나오 
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
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오
이 맘만 가져가오. 




:

내 우물쭈물 하다 이럴 줄 알았지.
내 업보라 여기며 살겠다 장담하던 
내 모습이 얼마나 우스운지. 

 
Posted by jsaaah

4번째를 지나며

Beirut 2012/01/06 18:41


난 더 멀리 왔다.
너도 같이 오고 있는 걸까.

너와 대화 할 수 없음을.
시간이 많이 흐르면 결국 더이상 대화 할 수 없음을.

그 이유가 그리움 때문이라고.
그리움에는 끝이 없는 거라고,
언제나 더 그리운것만 있기 때문에.

하아..

더 사랑했어도, 
덜 사랑했어도

지금 이 분노와 설렘으로 생기는 떨림을
막아주진 못했을거야

만약. 만약. 만약
은 없는거지,

알아차리는 순간 이미 늦었다는 걸

무소의 뿔처럼
저 들판에 나무처럼
겨울이면 너무나 차가울 그 호수처럼

더 자유로워질께

그게 니가 나에게 준 선물이라 생각할께.

보고싶다.




Posted by jsaaah

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.

나는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.

나는 자유다.


-니코스 카잔차키스 
Posted by jsaaah

立處皆眞
 

머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
지금 있는 그곳이 바로 진리의 세계이니라. 

-임제록 

Posted by jsaaah
아, 이것은 사랑이 아니였습니다. 
저의 욕망이었을 뿐이었습니다.
저의 욕심이었을 뿐이었습니다.

참 사랑이 아니었습니다. 
Posted by jsaaah

#20110808_기록

분류없음 2011/08/08 20:27
오늘의 나는
하루에도 30가지의 생각으로

공부를 할지
일을 때려 칠지
정말 결혼을 해야 할지
그를 사랑하는 일을 계속 해야 할지
휴가는 정말 담주에 갈 수 있을지
지금 내가 가진 생각을 솔직히 말하는 게 좋을지
아닌척 하는게 좋을지를 

가득 채웠다.

오늘의 나를
나는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
어떻거 정의 내리려 할까

:

난 니가 가여워
난 니가 짠해
난 니가 아쉬워
난 니가 슬퍼






 
Posted by jsaaah





아 제발 그만해
내 몸이 열개라도 되는지 아나봐
젠장

아 지금 간다고


ㅋㅋㅋㅋㅋ

완전 귀여움.





Posted by jsaaah